짬뽕매니아들이 추천하는 전국짬뽕 맛집 중 창동짬뽕 방문기
늦은 저녁 가족들과 함께 오늘은 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얼마 전 보게 되었던 짬뽕매니아들이 만든 짬뽕로드맵을 보았던 기억이 났었다. 저녁식사를 나 혼자 결정하기 전 먼저 가족들에게 무엇이 먹고 싶은지 물어보았다. 나는 이미 결정을 했지만 작은 아들은 돈까스맛집인 상계동 용만이 돈까스에 가서 반반돈까스 생선까스가 들어있는 걸 먹고 싶어 했다. 하지만 큰 아들은 나의 생각과 동일하게 내 편을 들어주어 중국요리로 찬성! 그리하여 창동역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18시 30분 창동역 공영주차장도착
차를 가지고 이동하였기에 주차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창동역2번출구로 나오시면됩니다
주차가격
차를 주차를 하시고 창동짬뽕으로 걸어서 가야 합니다 그때 정문 출입구보다 표시해 드리는 곳으로 나오시면 보다 빠르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창동역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시면 만렙커피집 지나자마자 출입구가 나옵니다. 해당 창동짬뽕은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 같은 건물 지하에는 돈까스로 유명한 맛집 마쯔무라 돈까스가 있습니다. 참 행복하게 맛집이 두 곳이나 있습니다. 물론 오늘은 계단 아래가 아닌 계단 위로 고고~

파란 네모그림에 출입구가 있습니다 주차하실 때 차를 최대한 이쪽 방향으로 주차하시면 훨씬 수월하게 다녀오실 수 있으실 거예요. 돌아오실 때 차로 가시기 전 이곳에 있는 무인정산기로 정산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영업시간 아침11시30분~저녁10까지 운영하시는 것 같아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 입니다.
이제 도착 그런데!! 계단을 오르자마자
홀리몰리! 당연스럽게 소문난 맛집인데 첫 방문이지만 자주 다니는 창동이라 생각하여 웨이팅을 생각을 못해서 당황을 하였습니다. 아들 녀석들이 과연 잘 참아줄 수 있을지 거기에 돈까스와 생선까스 먹고 싶다는 작은아들의 의견을 듣지 않아 이미 뾰로통해진 상태인데...
올라가서 물어보니 너무 바쁘셔서 그런지 응대의 첫 느낌은 친절보다는 많이 힘드신가 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웨이팅순번을 기록하는지 알려주셔서 출입문에 붙어있는 대기명단에 번호와 인원수를 적었습니다. 앞에 대기팀이 무려 7팀... 그래도 다행히 운이 좋게 앞에 분들 회전시간과 맞물렸는지 생각보다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만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하고 난 뒤 조리시간이 조금 걸리더라고요 근데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음식을 주문이 들어왔을 때 바로바로 조리를 시작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와우 보통 중국요리는 패스트푸드처럼 만들어 놓은 자장소스에 물론 창동짬뽕조 자장소스는 미리 만들어 놓으신다고 적혀있었지만 짬뽕국물이나 탕수육 같은걸 다른 중식당들은 미리 어느 정도 튀겨놓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주문 시 조리 시스템 때문인지 주방 안에서의 웍질 하시는 소리가 정말이지 끊임없이 흘러나왔습니다.
메뉴판이 서로 나 보게 줘봐 할 필요가 없이 양쪽에서 볼 수 있게 부착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는 자장면 짬뽕 볶음밥 등심탕수육 중 크기 군만두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 꿔바로우찹쌀 탕수육을 주문하였지만 재료소진으로 아쉽게도 등심탕수육으로 하였습니다. 등심탕수육도 찹쌀이 들어간다고 해서 그나마 안심

자 이제 기다림의 시작 첫 식사의 시작을 탕수육으로 하고 싶었는데 기다림이 길어져 아무거나라도 빨리 주시면 좋겠다 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던 중 첫 번째 음식으로는 자장면이 나왔습니다.
녹진한 자장소스에 적지 않은 양 쫄깃한 면발에 정말이지 순식간에 솔드아웃
자 그다음 두 번째 음식
바로 등심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소스는 스텐그릇에 담겨있고 안에 얇게썰린 양파가 가득 들어있는 새콤달콤한 맛이었습니다. 아 저는 부먹파이기에 한편으로는 아예 부어져서 주시면 어떨까 싶었지만 알아서 넣어서 먹었습니다. 아들들이 찍먹파라서 훗 애송들.. 탕수육 고기는 한입베어 먹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고기가 정말이지 다른 일반 중식당 튀김 안 고기가 얇은 여성의 새끼손가락이라면 창동짬뽕의 고기두께감은 최홍만의 엄지손가락 같은 두께였습니다. 튀김자체의 간이 약하지 않아서 소스를 더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이었습니다. 탕수육 꼭 드세요. 소 말고 중드세요. 남으면 포장해서 집에 가서 또 드세요. 더 드세요.
그다음으로 나온 일반 짬뽕이었습니다. 사실 여기서는 스페셜짬뽕이나 고기짬뽕 해물짬뽕을 먹어야 한다는데 일단 저는 기본을 느껴보고 싶어서 기본으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그 아까 탕수육에서 못 헤어 나와 짬뽕 먹기 시작을 바로 못 먹고 조금 시간 흐른 뒤 먹기 작해서 약간은 부른 면으로 시작했지만 맛있었습니다. 면보다는 국물 맛이 훌륭했습니다 약간 매콤하면서도 시원하고 깔끔한 맛 좋았습니다. 아 이건 밥을 풀어서 말아먹으면 너무 좋겠다 싶었만 그건 다음기회에 짬뽕밥으로 하기로 생각했습니다.
다음은 볶음밥 먹자마자 음 소리가 나오며 드는 후추가 많이 들어간 맛이구나 간이 싱겁지 않구나 생각 들었습니다 자장소스는 왜 이리 조금 주시는 거지?라고 첫인상을 느꼈지만 볶음밥 자체의 간이 있어서 어쨌든 깨끗하게 마무리 볶음밥은 추천하지 않을게요.
아 군만두 사진이 빠졌네요 군만두를 보자마자 아 많이 보던 기성품 느낌이어서 스윽 지나쳐갔던 거 같네요. 기억나는 맛은 기성품 맞는 거같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저녁식사 시간대라서 그런지 주문 후 바로 조리라는 시스템 때문인지는 다음에 또 방문해보고 알 수 있겠지만 즐거운 맛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큰아들의 식사평 '먹어본 중식중 따봉'이라 하고 입이 불룩 나온 작은아들은 '뭐 쏘쏘' 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자장과 탕수육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꿔바로우와 스페셜 짬뽕을 먹으러 또 한 번 갈 생각입니다.
창동짬뽕 내돈내산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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